어제 일이 있어 자동차를 야외에 주차해뒀다. 6시부터 9시까지
일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시동을 켜는데 아니 시동이 안걸리는거다.
경고등에는 자동차 키에 배터리가 없다는 문구가 떴다가 이제는 아무 문구도 뜨지 않았다. 당황해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자동차 키 배터리가 떨어진거라고 생각하고 검색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분도 나와 똑같은 모델의 자동차에 그런 이상이 생겼고 똑같이 자동차 키 배터리가 떨어졌나보다하고 해봤는데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알고보니 자동차 배터리가 나간 것이었다. 남편이 자동차 배터리가 나간 것일 수 있으니 점프스타터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자동차 시동까지 안켜지니 ㅜㅜ 자동차가 더 추웠다. 그렇게 벌벌 떨면서 남편이 오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남편.
점프스타터 사용법을 유튜브로 익히고 시도해봤다. 영상에서는 40초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였으나 첫 번째 시도 실패. 완충은 4칸인데, 남편이 가져왔을 때는 4칸이었는데 한 번 시도하니 3칸으로 바뀌었다. 두 번째 다시 설명서를 보니 1분 기다리라고 해서 시도했으나 자동차 시동을 켜 놓은 상태에서 시도한 까닭에 또 실패 ㅜㅜ, 다시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니 예열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그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ㅜㅜ (나중에 아버님과 통화를 하니 접지를 해 놓고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다. 그게 바로 예열이었나보다.) 결국 다시 1분 이상 기다리고 시도을 켜봤으나 시동이 켜지지 않았다. 이제 점프스타터는 2칸만 남았고 ㅜㅜ 남편은 서비스 불러야겠다고 하며 자동차보험회사 서비스를 불렀다. 오는데 40분이 걸린다는데... 남편 자동차에서 무한대기를 시작했다.
그래도 빨리 도착한 자동차서비스 덕에 와 자동차에서 무슨 선을 꼽더니 바로 시동이 걸렸다. 아버님께서도 배터리 시동 걸렸으면 1시간 정도는 시동 끄지 말고 타야 내일 아침에 다시 시동이 걸릴거라고 하셨다. 일단 기아오토큐 서비스 센터에 가려면 그 때까지는 시동이 걸려야 하니 ㅜㅜ 그래서 남편과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다.
나는 2021년 2월부터 운전을 했다. 우리 아들 1학년 입학할 때,
내 차는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었다. 작년에 3년차였을 때 종합검사를 한 번 받았는데. 그 때 엔진오일도 갈고, 근데 요즘은 차계부를 쓰지 않고 마이기아 어플에서 관리하기에 사실 차주가 내가 아니라서 어디까지 했는지 난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다음날,
자동차 배터리 교체를 위해 아침에 집 근처 기아오토큐에 방문했다.
2023년 12월에 오시고는 안 오셨다면서 전체적으로 기본 점검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 때 11,000km를 타서 엔진오일을 갈았고 이번에 18,111km를 타셨는데 보통 5,000km에 가니깐 엔진오일도 갈면 좋겠다고 하셨다. 남편은 장거리 운전이라 보통 엔진오일 가는 기준을 이렇게 키로수로 잡는데, 기아오토큐 직원분께서는 적어도 5,000km를 타지 않았더라도 보통 1년에 한 번씩은 엔진오일을 갈야아 한다고 하셨다.
사실 나는 단거리 운전자라 4년동안 18,111km밖에 타지 않았다. 전체적인 기본 점검을 하시고 담당 직원분께서 우리를 부르셨는데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배터리 뭐 기타 등등 사실 유통기한이 다 지났다고 하셨다. 키로수는 많이 타신게 아니지만 연수를 봤을 때 이미 사용연한이 다 지난 것들이라고... 그래서 싹 다 교체하기로 하였다. 사실 요즘 자동차 타면서 계속 브레이크 부분이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안그래도 겨울에 한 번 가서 점검 받아야지 싶었는데 어제 자동차 배터리 나간 사건으로 인해 시급하게 일 처리를 하게 되어 오히려 다행이고 감사였다. 이대로 계속 탔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했을게 뻔하니 ㅜㅜ
견적이 약 50만원 나오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나랑 남편은 버스타고 집으로 갔다가 끝나는 연락이 오면 다시 가기로 하였다.
1시간 30분보다 더 걸려서 약 2시간만에 끝났던 것 같다. 기아포인트가 있어서 그걸 다 써서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카드로 긁었다. 그래도 포인트 결제한 덕분에 돈을 아낄 수 있었다.
담당 직원분이 이야기해주시기를 1년마다 꼭 정기검진 하시라면서 우리가 몸을 쓰니깐 건강검진 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사용하니깐 정기적으로 꼭 검진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1년마다 한 번씩은 보자며 웃으며 인사해주셨다. ^^
속 시원하다, 진작 이렇게 점검할 걸! 1년 동안은 안심하고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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